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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박(@na_wa_park)

같이 여행하며 콘텐츠를 만드는 7년 차 커플 나와박! ‘나’는 크리에이터이자 프리랜서 마케터, ‘박’은 개발자인 커플이에요. 2024년 1월부터 여행, 데이트, 커플 스토리를 콘텐츠로 만들면서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고 있어요. 함께하는 시간을 기록하다 보니 어느새 1만 팔로워가 코앞! 두 커플의 워케이션은 어떨까요?

우리 커플은 줌 미팅을 하고, 여행 가서 노트북을 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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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떻게 일하냐면요! 밖에서 보면 꽤 피곤할 것 같지만 생각보다 단순한 형태로 즐기는 편이에요. 원하는 여행지에 가서 사진과 영상을 찍는다, 그리고 뷰가 좋고 콘센트가 널널한 카페에서 바로 숏폼 영상을 만들고 블로그 포스팅을 쓴다, 이게 바로 우리가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이랍니다. 그 덕분에 워케이션을 가서 커플 콘텐츠도 만들고, 여행도 하는 거죠. 우리에게는 이 모든 게 일이기도 하고, 여행이기도 하고, 워케이션이기도 해요.

어떻게 보면 원하는 삶의 형태가 비슷한 두 사람이 만난 건 운이 좋은 거겠죠. 좋은 곳에 가면 가만히 있지 못하고 카메라에 그 모습은 담고,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을 온전히 즐기고 있어요. 워케이션을 가려고 한 것도 아닌데 어느새 자연스럽게 일과 여행을 함께 하고 있기도 하고요. 그래서 우리는 콘텐츠를 위해서 주 1회씩 줌 미팅을 하고, 여행을 가장한 워케이션을 시간 날 때마다 떠나요. 가장 마음이 잘 맞는 워케이션 메이트이자 콘텐츠라 제작이라는 일을 함께하고 있답니다.

워케이션 메이트, 나 잘못 만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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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케이션을 많이 해본 사람들은 알 거예요. ‘어디로’ 떠나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가와’ 함께 가느냐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요. 우리 커플은 콘텐츠를 함께 구상하고 만들어요.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에서 워케이션 메이트가 되기도 했고요. 문제는, 가끔 이 워케이션 메이트가 마음에 안 들 때가 있다는 거예요. 커플이라고 어떻게 100% 다 좋겠어요. 😅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워케이션 메이트의 덕목 중 하나는 집중할 땐 집중하고, 놀아야 할 때는 놀아야 한다는 것! 이에요. 근데 자주 이 규칙을 어기더라고요. 집중력이 떨어지면 괜히 바다를 보면서 서핑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럼 같이 들떠서 일은 점점 뒷전이 돼요. 아름다운 풍경에 시선을 한 번 더 두는 일이 많아지는 거예요. 아 물론 여행이니까 그래도 상관은 없지만… 이런 일들이 자주 생겨서 ‘완벽한 워케이션 메이트 조건’ 리스트를 만들어 보기도 했어요.

완벽한 워케이션 메이트 조건 리스트